저자는 인문학자이며 철학자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철학으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내용이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대한민국과 함께 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알지 못한다. 대한민국을 안다고 자부할 수 없음을 부끄럽게
생각한다. 사람의 심리보다 더 어려운 것이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은 하나의 생명체이다. 대한민국을 통해 우리는 자라고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떠나서는 우리의 인생을
논할 수 없다. 대한민국은 나의 삶의 일부이며 전부일 수 있다. 그러나 함께 숨쉬고 함께 살아온 세월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논할 만큼의 지식은
없다. 대한민국을 아느냐 묻는다면 모르겠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모르기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알고 싶다.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
"왜 전체를 보지 못하는가?"
"왜 넓게 보지 못하는가?"
전체를 못 보고 넓게도 못 보는 이유는 넓지 않아서가 아니라 높지 않아서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대한민국을 읽지 못한 것은 높지 않아서임을 인지시켜 주는 말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진정한 독립체인가.
대한민국의 앞날은 스스로 개척해 갈 수 있는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대답하기 어렵다.
대한민국은 분명 독립체인데, 독립체 같지 않음은 왜 일까.
대한민국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길은 우리들에게 주어진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개미들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다. 시대속에서 맞이했던 한계들을 극복하는 대한민국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루었다.
그 안에서 민주화의 단계를 걷게 되었고, 인권신장이라는 큰 바다를 헤쳐가고 있는 있다. 대한 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용기들을
찾아가는 과정들은 눈물을 머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야가 높아짐을 느낄 것이다.
철학자인 저자의 대한민국은 또 다른 세계를 창출해 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한계를 극복할 줄 아는 지혜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시대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한 사람인 내가 가치있는 인생으로 하나의 벽돌을 쌓아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는 대한민국, 사람답게 사는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의 앞날에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