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초등 글쓰기 교재 말고
'고학년'을 위한 글쓰기 교재가 필요했습니다.
초6 아들이 컴퓨터로 쓰고 학습하는데 익숙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글쓰기가 약해져서 걱정이었어요.
다른 것보다 역시 쓰기 연습량이 몸에 누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아이에게 <상객펴는 한편의 초등 글쓰기>를 내밀었습니다.
처음 아이의 반응은 다 아시죠?
몸이 틀어지고 표정에 불만이 가득,
그래도 몇 일 쭉 해보니 아이가 이건 해야지 싶으면서 좀 받아들이고
생각하면서 글을 쓰려고 하네요.
그 이유 정리해 보았어요.
1. 장점
이 교재의 가장 큰 장점은 구성같아요.
총 25일에 완료할 수 있도록 4~5일씩 각 장으로 구분되어 있고요
각 일마다 6쪽씩 학습을 하게 되어 있는데요
그게 부담스럽지만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만화로 그날의 토픽을 제시해 줍니다.
그리고 옆 페이지에 토픽과 관련된 내용들이 소개되어요.
핵심어와 표로 잘 정리되어서 아이에게 정리해주기 좋더라고요.
그 다음 페이지는 '나박사랑 연습하기'로
앞에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보는 겁니다.
독해 문제라고 보면 좋겠는데요,
글쓰기 교재에서 독해까지 챙겨주는 것은 베리 굿!
그 다음 '나박사랑 술술 글쓰기'가 있는데요,
이건 저희가 국어에서 배운 개요짜기를 연습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편읜 글을 쓰는 구조라서
자연스럽게 짜임새 있는 글을 쓸 수 있더라고요.
2.타 글쓰기 교재와 차별점
고학년 글쓰기인 만큼 단순히 주제에만 비중을 두지 않고
글쓰기에 필요한 배경 지식과 독해력까지 잡으면서
글쓰기를 할 수 있게 구성됐다는 점입니다.
초6보다 예비중 엄마가 더 마음에 와 닿는 저로서는
이 책 다른 예비중 어머님들께도 적극 권장합니다.
중학교가면 쓰기 평가들도 있을텐데
한달~두달 잡고 한번 추진해보시면 너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