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에 대한 이슈가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도 핫키워드로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이런 책은 유초등학교 교사와 관계자들이 꼭 봐야하는 필독서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이 책에서 나온 친구들과 유사한 현상을 보여서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적장애라고 하기엔 다른 기능은 너무 좋은데 선 긋기라던지 감정 조절이 잘 돼니 어려서 그런가? 엄청 고민했어요. 물론 전문가도 아니고 이걸 그렇다고 섣불리 경계선지능이다 라고 판단할 수 없지만 우리가 어떤 현상을 볼 때 어떤 예측이라는 걸 할 수 있으니 제게는 도움이 됐어요.
특히 여기 나온 프로그램 내용들은 너무 좋았어요.
중간중간에 제가 가르치는 책과 같은 문제 유형들이 있었는데
가르칠 때 아시죠? 이건 맞고 틀리고 이렇게 고쳐... 정도로만 했는데
이 문제들이 아이들에게 왜 중요하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교육의 방향성을 다시 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기까지의 노력도 정말 마음을 뜨겁게 하더라고요.
경계선지능 친구들을 위해 이렇게 애써주는 누군가가 있다니!
우리나라에도 분명 이 저자와 같은 분들이 있을거라 믿고
저도 이 책을 읽은 이상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의
혹시...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부분에서 방치 되지 않도록 잘 챙겨보겠습니다.
이 책 정말, 아이의 지능, 그리고 아이들 교육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