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햇살좋아님의 서재
  • 탐험가의 일
  • 미켈라 노다리 저자
  • 14,400원 (10%↓800)
  • 2026-09-30
  • : 1,450


서걱서걱한 종이의 질감이 좋고 

독특한 그림체와 색감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귀여운 친구가 비장하게 모험을 떠납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지만 용기를 냅니다. 


탐험의 책 답게

주인공은 자신과 생김새도 성격도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시련도 겪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멈추기도 합니다.




주인공이 말해요.

"나는 탐험가니까. 

모험을 떠나는 게 당연하잖아."



(나는 아웃도어형 아니고 인도어형 인간인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ㅋㅋㅋㅋㅋ)


이 세상에 응애~하고 태어났다면

모든 이가 탐험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생활, 독립,

이직, 새로운 프로젝트...


우리는 매순간 낯선 곳으로 출발하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탐험가입니다.




그래서 이 주인공은 어린이면서

청소년일 수도 있고, 이 책을 고르고 있는

우리 같은 어른일 수도 있습니다. 









정말 좋았던 부분은 

집으로 돌아와 쉬는 장면이었어요.









주인공이 여기저기 탐험을 하는 페이지마다

빨간 태양이 따라 다녀요.








그런데 집으로 돌아오는 한 페이지에만

하얀 그믐달이 떠 있습니다. 


그믐달은 보름달에서 점점 크기가 줄어들지요.


모험에 필요한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면

잘 쉴 줄도 알아야 한다는 뜻 아닐까요? 



태양이 떠 있을 땐 모험을 떠나고

그믐달이 되면 돌아와 쉬자!


그런 메시지를 그림에 숨겨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인생은 모험이라는 메세지로만 끝나지 않고

쉼의 순간도 이야기해주어 좋았습니다. 


그곳이 꼭 편히 쉬는 '집'(공간) 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로를 환기할 수 있는 취미나 

어떤 활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도 일찍 가지요.

초등학생들은 해내야 할 숙제도 많고요.


그런 순간마다 물러서지 않고 잘 해내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는 그림책입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