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매일 읽고 가끔 쓰고
사실 저자와 출판사 이름을 보고 책을 구입했다. 믿을 만한 출판사와 저자의 만남, 그리고 평소 관심 있었던 영화를 통해 한국의 사회문화를 읽는다는 것이 흥미 있어 보였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절반 정도 읽었다^^), 난 이 책을 추천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또 우리의 지난 삶(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의식의 팽배로 각종 역사서들이 잘 팔리고 있지만, 이 책 <영화로 읽는 한국 사회문화사>처럼 역사와 영화를 엮어 서술한 책은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를 훨씬 손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말로만 듣던 박정희 시대, 그때 그 시절 경제개발이라는 구호 아래 피땀 흘려가며 일하던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삶, 또 1980년의 광주민주항쟁, 전두환의 출연 등 뒤돌아보기에는 가슴 아프고 부끄럽기도 한, 막 근대의 문턱에 서서 헐떡였던 우리네 모습이 각각 그 시대의 영화들과 더불어 얘기되고 있어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한다.

다뤄진 영화들도 60년대 영화들에서 올초에 개봉됐던 <품행제로> <이중간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휴가철, 재미있어서 졸리지 않은 책, 그러면서도 뭔가 유익한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재미있다. 그리고 나름대로 알차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