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대통령이 읽었던 유명한 책이라 읽었다.
원래 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작가 김훈의 필력이 상당한 것 같다.
"나의 죽음은 내가 수락할 수 없는 방법으로는 오지 못할 것이다."
"김덕령은 용맹했기 때문에 죽었다. 임금은 장수의 용맹이 필요했고 장수의 용맹이 두려웠다. 사직의 제단은 날마다 피에 젖었다."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듯이, 나는 적의 과거를 부술 수 없었고 미래의 적을 찌를 수 없었다. 나는 현재의 적만을 부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