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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고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책을 넘기기가 싫어졌다.

책은 예전에 진실게임의 방송작가라는 타이틀로 곱게 무장한 한 여자의 투덜거림으로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했던 여행기하고는 많이 달라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책의 재질부터 대충 찍어올린듯한 사진도 맘에 들지 않는다.

한 인생에서 책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일 일꺼라고 여기진다.

특히 자신의 여행기를 책으로 낼 수 있다면 작가 개인에게 더 행복한 일이 아닌가 싶다.

만약 내가 터키 여행을 240+1 일동안 다녀왔다면 최소한 투덜거림으로 시작해서

투덜거림으로 끝내진 않았을 것이다. 옹기종기 대충찍은 사진으로 책을 만들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나마 터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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