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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isun21님의 서재

책이 온 날부터, 아니 오기 전부터 전 정말 이 책에 큰 기대를 품었습니다.

 사랑이야기를 주로 읽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간만에 읽는 사랑이야기가 얼마나 예쁘게 풀어나갈지 말이죠.

  줄거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는 다는것이 얼마나 놀랍고, 즐거운 일인가를 이번 기회에

깨달았어요. 그리고 반전으로 인해서 경험하는 느낌같은것도요. 놀랍더군요.

 방금 책을 덮고 서평을 쓰는 지금, 커다란 망치로 크게 한 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각 이야기들의 느낌을 각각 쓸순 없지만 이 책 안에는 공통점이 있어서 전체적인 느낌을 서평하고 싶네요.

 

 

 이 책은 그냥 '현실' 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 책은 상상이 아닙니다. 단지 현실에서 일어날수있고,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날수 있는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모든 사람들은 사랑하고, 갈등하며, 이별하죠. 이 모든 감정들이 책 안에 고스란히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진실로 말하려는 것은 그냥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지금' 표현하고, 자신의 원하는 것을 선택하며, 원하는 사랑을 '지금' 하라는 것이에요.

 어떤 사람은 당연한 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누구나 겪겠지만 모든게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니잖아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사랑을 해 나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본인 자신이겠지만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는 자신을 버리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보면 사랑이라는게 얼마나 신비로우며, 대단하며, 무서운 존재인지 깨달을 수 있겠네요.

디테일하지만, 단순한 작가의 묘사가 참 참신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이해하기도 쉽고.....

 책을 통해서 사랑이 뭔가.... 하는 생각이 들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진정한 길을 찾지 못하신 분이시라면

약간의 용기나, 공감 등을 통해서 자신을 조금이나마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현실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이라는 건 귀찮고, 아무 필요도 없는 요소 일 수 있겠다 생각하지만,

 결국에 문뜩 깨어나보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네요.

 

 

자신의 감정에 조금 충실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약간 감성적이게 되는 그런 책이네요.

 스스로 사랑에 대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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