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박미원님의 서재

양을 죽이기 위해 쥐는 죽음을 선택한다. 쥐의 죽음은 개인을 베제한 거대 담론은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일까. 일본이 저지른 비극의 역사와 개인의 삶이 전혀 관계없다고 외면할 수 없는 관계를 드러낸 설정으로 보인다.- P196
‘나’의 관점으로 보면 ‘양을 쫓는 모험’은 과거를 쫓는 체험을 통해 그 시기로부터 마비된 자신의 감각, 주체성을 일깨우는 사건이다. 양을 죽여, 일본을 근본부터 지배하고 있는 권력 시스템의 운명을 정지시키고 싶은 무의식이 하루키의 작가 의식이다.- P196
하루키는 ‘양을 쫓는 모험’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번져가는 폭력적 우익 사상을 경고한다. 양으로 상징되는 악이 한 개인에서 다른 개인으로 옮아가며 확산해가는 구조를 보여준다.- P197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