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염원하기에는 너무나도 잘(?) 굴러가는 시대에 태어난 요즘 젊은이들 이야기. 자살이란 극단적인 행동으로 기성세대에게 덤벼드는 20대 청춘의 이야기. 넘 무거워서 그만 내려놓고 싶었다. 모든이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하고 작가가 쓰진 않았다 하더라도 나에겐 버거웠던 책. 문제작이란 꼬리를 달고 다닐만한 이야기였다.
지난 주말 나가수에서 인순이가 <서른즈음에..>를 열창했다. 그녀의 인생이야기가 나레이션되는 부분에선 정말 쨘했다. 더불어 오늘 책장을 덮으며 나의 서른,마흔즈음을 가만히 읊조려보았다. 인생이란게 살아볼만하단 생각을 하게된다. 비록 버젖이 내놓을거 없지만 그런들 어떠하리...이왕 태어난거 열심히 살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