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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rimavera
  • 교양 노트
  • 요네하라 마리
  • 10,800원 (10%600)
  • 2010-11-10
  • : 1,552

결국 문학 작품의 궁극적인 재미는 현실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측면을 깨닫고 상식으로 굳었던 뇌가 짓이겨지는 쾌감에 있다. 지금의 상식으로는 파악할 수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는 그 현실을 발견하게 되면 시류를 거슬러서라도 전하고 싶어진다. 올가 베르골츠는 ‘낮별’의 한 구절을 통해 창작자로서의 마음가짐을 토로한 것이다.
"평범한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여, 그런 까닭에 마치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것이여! 나를 통해서, 내 영혼 깊은 곳의 가장 맑은 어둠을 등에 지고, 한껏 빛을 내뿜으며 만인의 눈에 보이는 것이 되어라!"(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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