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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beeline님의 서재
  • 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
  • 민걸
  • 10,800원 (10%600)
  • 2011-11-24
  • : 229

하나님의 재정 원칙을 다룬 민걸 목사님의 책, '목사님, 돈에 대해 질문 있어요'는 결혼 4년차, 서리집사 2년차, 30대 중반 남성 그리스도인이 나에게 아주 중요한 주제였고, 주제일 것이다.

사실 '재물, 돈, 재정'은 아주 중요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쉽사리 정리해 주는 분이 계시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그러지 않아도 11월을 지나고, 12월이 되면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각종 예/결산 모임이 많다. 나 또한 신혼부부의 청년 공동체의 리더십으로 여간 고민되는 것들이 적지 않았다.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고후8:14)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내년 교회 지원 예산을 더 확보해 주세요. 이런이런 사업에 재정이 더 필요합니다..'라고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것이 공동체 리더십의 제 역할 중에 하나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통해 교회 예산에 대해 그리고 예산 편성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교회 전체 재정을 흐름을 충분이 이해하지 못한 채 내 배만 채우겠다고 욕심부리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내 안에서 발견했다. 연간, 월간 예산을 편성할 때도 예년에 비하기만 했지 실제로 왜, 그만한 지출이 필요한가에 대해 면밀하게 되돌아보지 않고 대충(?)이었던 사실에 스스로 적잖게 놀랐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청년공동체의 예산을 세우지 못한 것이 다행이다. 리더들과 함께 모여 기도하며 지금까지와 새로운 예산을 세우는 것이 도전해 볼 작정이다. 하나님의 지혜와 은혜를 구한다.

 

그리고 작게는 왜 십일조 헌금을 기명으로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기명으로 하는 것이 하나님께 당당한 십일조가 되는 것이다(P.151) 물론 무기명으로 해야 덕이 될 경우는 제외가 될 것이다.

 

책 서두에서 용어 바로잡기도 나에게는 참 유익한 내용이었다.

재정 vs. 물질, 부 vs. 소유,  돈에 대하여 잘 구분하여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제대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이 내용은 정리해 공동체에 함께 나눌 작정이다^^

 

목사님께서 프롤로그에서도 밝혀 두셨지만, 돈을 쓰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신앙과 삶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돈 문제는 소유가 아니라 쓰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잘 쓰는 자를 찾으신다는 사실을 늘 염두해 두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현재까지는 가정 경제 관리에 대해서 이렇다 할 만큼 정리를 하지 못했지만, 아내와 함께 안만큼 삶으로 실천하며 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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