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초등학교 수업을 보면 책을 많이 읽어서 배경지식을 많이 알고 있거나 알고 있는
지식으로 연계되는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이 많은 것 같다.
무조건 외우고 습득하는게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이해한 것을 활용하는 연습이
필요한것 같다.
논술이나 글쓰기도 외워서 천편 일률적인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생각을 잘 정리하고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어휘들을 적절히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한것
같다.
엄마들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엄마들 스스로도 창의적인 수업이나 글쓰기가 사실은 어렵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의 글쓰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어떤 책을 찾아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런데 "뇌가 웃는 사고력" 이 책은 저자의 아이디어가 책의 표지처럼 반짝이는 전구 같다.
이 책은 이미지 독해 논술이라고 해서 그림과 유명 작가의 명화 그리고 공익광고 같은
이미지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다 라는 주제를 주고 글쓰기를 아이들에게 시킨다면
아이들이 머리를 쥐어짜내고 난감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사진에서 처럼 독서에 대한 공익광고 이미지를 보여주고 이 광고를 보고
생각나는 낱말이나 사실과 의견을 정리하고 내가 공익광고를 다시 한 번 만들어 보자라고
한다면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표현이 좀 더 쉽게 다가올 것 같다.
책의 구성이 이렇게 이미지 독해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나와 아이의 의견이 다르기도 하고 낱말 연상하기 같은 경우는 서로 연상되는 낱말을
더 많이 적으려고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는 경쟁을 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그림을 보면서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나 거부가
사라질 것 같다.
특히 집에서 엄마와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이번 방학에는 아이와 이 책을 함께 공부하면서 친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