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는 어디로 어떻게 이동되고 있는 것일까요? 물론 종량제봉투에 쓰레기를 담아서 내놓는 것이 다가 아니겠지요. 우리가 만들어내는 쓰레기가 한 자리에 모이면 어마어마한 양이 됩니다. 꽤 오래전부터, 뉴스에서도 '쓰레기 섬'이라는 이슈에 대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폐기물에 관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습니다.
책을 배송받고, 며칠 후에 공교롭게도 저는 '제로 웨이스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행사 참여 전에 읽었을 때는 약간 수능 국어 비문학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행사에 다녀오니 확실히 폐기물, 쓰레기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도가 올라갔습니다.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점 ! 어떻게 자원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쉬운 책은 아니었지만, 폐기물에 관한 상식과 세계적인 동향 등을 알기 위해서 한번쯤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