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차액 지대 Ⅱ: 셋째 예. 생산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결론
(엥겔스: 생산 가격의 상승은 지대를 지불하지 않는 최하급지에서의 생산성 저하를 전제한다.
지배적 생산 가격이 단위당 60을 상회하기 위해서는 최하급지 A에 투하된 50의 자본이 1단위 미만을 생산하거나, A에 투하된 100의 자본이 2단위 미만을 생산하는 경우, 또는 A보다 척박한 하급지가 경작지로 이행되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따라서 불변인 것은 지대 자체가 아니라 생산물 단위당 지대와 총생산량 사이의 반비례적 상관관계이다. 생산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단위당 지대는 감소할 수 있으나, 추가 자본 투하로 인한 총생산량의 증가가 가격 하락분을 상쇄할 경우 지대 총액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대된다. 이는 차액 지대 Ⅱ의 동학이 단순히 토지의 비옥도에 국한되지 않고, 자본 투하의 집약도와 그에 따른 상대적 생산성의 변동에 규정됨을 시사한다.
제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불변하거나 오히려 상승함에도, 생산 가격이 등귀하기 위해서는, 제1차 투하 자본 (50)의 생산성 저하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실제 농업 경영에서 빈번하게 확인되는데, 대표적인 사례로 조방 경작으로 인해 상층토의 비옥도가 고갈되어 수확량이 점차 감소하는 상황을 들 수 있다. 이때 심층 경작으로 하층토를 뒤집으며 이전보다 비약적인 수확량 증대를 도모하는 과정은, 기초 자본의 생산성 하락과 추가 자본의 생산성 향상이 맞물리며 생산 가격의 변동을 야기하는 전형적인 기제이다.
엄격히 고찰할 때, 이러한 특수한 국면은 본 논의의 직접적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1차 투하분 (50)의 생산성 하락은 상급지의 상황이 이와 상응한다고 전제할 경우, 차액 지대 Ⅰ의 감소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현재 분석의 중점은 차액 지대 Ⅱ에 국한되나, 해당 사례는 차액 지대 Ⅱ의 존재를 전제로 성립하며 차액 지대 Ⅰ의 변동이 차액 지대 Ⅱ에 미치는 반작용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따라서 논의의 완결성을 위해 차액 지대 Ⅰ의 변동이 구체화된 실례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표 7 참조).
(표 7)의 화폐 지대 및 화폐 판매 수입은 <표 2>와 동일한 수치를 나타낸다. 이는 생산 가격의 상승이 생산량 감소에 따른 손실을 정확히 보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산 가격과 생산량이 반비례 관계에 놓여 있으므로, 두 변수의 곱인 총수입이 불변으로 유지되는 것은 논리적으로 분명하다.
<표 7>은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을 상회한다고 전제하고 있으나,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과 동일하다고 전제하더라도 <표 8>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분석 결과는 동일하게 도출된다. 이는 자본 투입의 순차적 생산성 편차와 관계없이 가격과 생산량의 상쇄 기제가 지대 형성에 일관된 영향력을 행사함을 시사한다.
<표 7> 자본 투하의 집약도와 차액 지대 Ⅱ의 동학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3/4
68 4/7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1/2
68 4/7
240
1 3/4
120
120
C
1
50 + 50
20
120
5 1/4
68 4/7
360
3 1/2
240
240
D
1
50 + 50
20
120
7
68 4/7
480
5 1/4
360
360
합계
4
400
-
-
17 1/2
-
1,200
10 1/2
720
180
<표 7>에 나타난 수치적 결과의 핵심은 제1차 투자의 생산성 하락이 발생했음에도, 제2차 투자의 높은 생산성이 이를 상쇄하며 지대 구조를 유지하는 동학에 있다. 최하급지 A를 기준으로 볼 때, 제1차 투자 (50)의 수확량은 1/2가마로 감소하였으나 제2차 투자 (50)에서 1 1/4가마를 생산하면서 총 1 3/4가마를 확보하였다. 이에 따라 개별 생산 가격의 합계 (120)에 맞추어 시장 가격이 가마당 68 4/7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러한 가격 등귀는 상급지 B, C, D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생산량 감소분에도, 화폐 지대와 판매 수입의 총액은 <표 2>의 수준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생산 가격과 생산량 사이의 반비례적 상쇄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이는 차액 지대 Ⅱ가 자본 투하의 생산성 변동과 시장 가격의 역동적 결합을 매개로 형성됨을 실증한다.
<표 8>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과 동일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2
80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80
240
1 1/2
120
120
C
1
50 + 50
20
120
4 1/2
80
360
3
240
240
D
1
50 + 50
20
120
6
80
480
4 1/2
360
360
합계
4
400
-
-
15
-
1,200
9
720
180
<표 8>은 제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초기 생산성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함에도, 제1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가 전체 지대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의 수확량이 1/2가마로 감소함에 따라, 제2차 투자 (1가마)를 합산한 총생산량은 1 1/2가마에 그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 가격은 가마당 80으로 급격히 등귀하며, 이러한 가격 상승은 생산량 감소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며 총 화폐 지대 (720)를 표 7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전한다.
결국 개별 토지의 수확량이 감소하더라도 시장 가격의 반비례적 상승이 동반된다면, 토지 소유자가 취득하는 화폐 지대의 총액은 불변으로 유지될 수 있다. 이는 차액 지대 Ⅱ의 핵심이 자본 투하의 절대적 생산성뿐만 아니라, 생산성 변동에 따른 시장 가격의 재편 동학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실증적 수치로 증명한다.
<표 8>의 결과는 생산성 저하에 따른 (생산량 및 화폐 지대)의 손실이 생산 가격의 등귀에 기인하여 완전히 보전됨을 입증한다. 앞선 분석 (제41장 및 제42장)과 같이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불변인 상태에서 제2차 투자의 생산성만이 하락하는 상황은 (제43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순수한 형태로 구체화된다. 이 국면에서 차액 지대 Ⅰ은 고정적이나, 차액 지대 Ⅱ로부터 도출되는 분량에 한하여 변동이 발생한다. 이를 실증하기 위해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각각 1/2과 1/4로 하락하는 경우를 전제한 표 9와 표 10의 사례를 제시한다.
<표 9>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의 50% (또는 1/2)로 하락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2
80
120
0
0
0
B
1
50 + 50
20
120
3
80
240
1 1/2
120
120
C
1
50 + 50
20
120
4 1/2
80
360
3
240
240
D
1
50 + 50
20
120
6
80
480
4 1/2
360
360
합계
4
400
-
-
15
-
1,200
9
720
180
<표 9>는 제1차 투자의 생산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2차 투자의 생산성이 1/2로 하락하는 국면을 구체화한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 (50)가 1가마를 생산하고 제2차 투자 (50)가 1/2가마를 생산함에 따라, 총생산량은 1 1/2가마로 결정된다. 이에 대응하여 가마당 판매 가격은 80으로 수렴하며, 생산량 감소에도, 화폐 판매 수입과 지대 총액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이 분석 모형의 특징은 제1차 투자의 생산력 차이에 기인하는 차액 지대 Ⅰ의 기초가 변하지 않는 상태에서, 순수하게 제2차 투자의 생산성 저하와 그에 따른 가격 등귀가 지대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리하여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곧, 추가 투하 자본의 생산성 하락이 시장 가격을 압박하면서 지대 총액을 보전하는 차액 지대 Ⅱ의 배타적 상쇄 기제가 명확히 드러난다.
<표 10> 추가 자본의 생산성이 선행 자본의 25% (또는 1/4)로 하락할 시의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지대율 (%)
A
1
50 + 50
20
120
1 1/4
96
120
0
0
0
B
1
50 + 50
20
120
2 1/2
96
240
1 1/4
120
120
C
1
50 + 50
20
120
3 3/4
96
360
2 1/2
240
240
D
1
50 + 50
20
120
5
96
480
3 3/4
360
360
합계
4
400
-
-
12 1/2
-
1,200
7 1/2
720
180
<표 10>은 제2차 투하 자본의 생산성이 제1차 투자의 1/4 수준으로 급락하는 극단적인 국면을 전제한다. 최하급지 A에서 제1차 투자 (50)가 1가마를 생산하는 반면, 제2차 투자 (50)는 단 1/4가마만을 생산함에 따라 총생산량은 1 1/4가마로 축소된다. 이러한 생산량의 급감은 시장 가격을 가마당 96까지 압박하며, 결과적으로 판매 수입과 화폐 지대 총액을 종전과 동일한 수준에서 유지시킨다.
이 사례는 추가 자본의 생산성 하락이 심화될수록 시장 가격의 등귀 폭이 확대되며,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화폐 수입이 보전되는 동학을 명확히 규명한다. 곧, 생산물 지대 (곡물 지대)의 절대량은 감소함에도, 가격 상승이라는 가치적 상쇄 기제가 작용하면서 차액 지대 Ⅱ가 화폐적 형태로 고착화되는 과정을 실증한다.
<표 9>와 <표 8>은 결과적으로 동일한 수치를 나타내나, 생산성 저하의 발생 지점이 상이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표 8>에서는 생산성 저하가 제1차 투자분에서 기인하는 반면, <표 9>는 제2차 투자분에서 발생한다는 차이가 존재한다.
<표 10>의 총수입, 화폐 지대, 지대율 또한 <표 2>, <표 7>, <표 8>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생산량과 단위당 (가마당) 판매 가격이 정확히 반비례하여 변동하는 가운데 자본 투하량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생산 가격이 등귀하는 또 다른 경로, 곧 종전에는 경작 가치가 없었던 하급지가 생산 영역으로 포섭되는 국면을 고찰할 필요가 있다.
이 새로운 하급지를 a라 명명하고 여타의 토지들과의 경쟁 관계를 전제할 때, 종전에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던 최하급지 A는 이제 지대를 형성하는 토지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표 7>, <표 8>, <표 10>은 각각 <표 7a>, <표 8a>, <표 10a>의 형태로 재편된다.
하급지 a의 개입은 새로운 차액 지대 Ⅰ을 발생시키며, 이러한 토대 위에서 차액 지대 Ⅱ 또한 확장된 형태로 전개된다.
상기한 세 개의 표에서 토지 a는 각기 다른 비옥도를 지니며, 비옥도의 상승 서열과 그에 따른 지대 형성의 위계는 최하급지 A를 기점으로 재구성된다. 이는 한계지의 이동이 지대 체계 전반의 구조적 원리를 어떻게 재편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표 7a> 하급지 a의 개입에 따른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2
80
120
0
0
0
A
1
50+50
20
120
1/2 + 1 1/4 = 1 3/4
80
140
1/4
20
20
B
1
50+50
20
120
1 + 2 1/2 = 3 1/2
80
280
2
160
20 + 140
C
1
50+50
20
120
1 1/2 + 3 3/4 = 5 1/4
80
420
3 3/4
300
20 + 2 × 140
D
1
50+50
20
120
2 + 5 = 7
80
560
5 1/2
440
20 + 3 × 140
합계
5
500
100
600
19
-
1,520
11 1/2
920
-
<표 7a>는 기존의 최하급지 A보다 척박한 토지 a가 새롭게 경작지로 포섭됨에 따라 발생하는 지대 구조의 연쇄적 변동을 보여준다. 토지 a가 새로운 한계지로 설정되어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는 영점이 됨에 따라, 종전의 무지대 토지였던 A는 이제 가마당 80의 시장 가격하에서 20의 화폐 지대를 창출하는 토지로 전환된다.
이러한 한계지의 하향 이동은 상급지 B, C, D의 지대 총액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각 토지의 판매 수입은 등귀한 시장 가격에 힘입어 증대되며, 그 결과 화폐 지대는 토지 A에서 발생한 기초 지대 (20)에 기존 차액 지대 Ⅰ의 차액분이 가산되는 방식으로 재편된다. 이는 생산성 저하라는 물리적 조건이 새로운 하급지의 개입과 결합할 때, 토지 소유자가 취득하는 초과 이윤이 어떠한 산술적 급수로 팽창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한다.
<표 8a> 생산성 하락과 하급지 a의 개입에 따른 지대 형성 분석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4
96
120
0
0
0
A
1
50+50
20
120
1/2 + 1 = 1 1/2
96
144
1/4
24
24
B
1
50+50
20
120
1 + 2 = 3
96
288
1 3/4
168
24 + 144
C
1
50+50
20
120
1 1/2 + 3 = 4 1/2
96
432
3 1/4
312
24 + 2 × 144
D
1
50+50
20
120
2 + 4 = 6
96
576
4 3/4
456
24 + 3 × 144
합계
5
500
100
600
16 1/4
-
1,560
10
960
-
<표 8a>는 새로운 최하급지 a의 경작으로 인해 시장 가격이 가마당 96까지 상승하며, 기존의 무지대 토지 A가 지대를 발생시키는 토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실증한다. 토지 a가 개별 생산 가격과 판매 가격이 일치하는 새로운 한계지로 기능함에 따라, 토지 A는 생산량 1 1/2가마를 기반으로 144의 판매 수입을 거두며 24의 화폐 지대를 창출한다.
이러한 지대 구조의 재편은 상급지 B, C, D로 갈수록 지대 총액을 더욱 가파르게 상승시킨다. 각 토지의 화폐 지대는 토지 A에서 도출된 기저 지대 (24)를 바탕으로, 등귀한 가격 체계 내에서 발생하는 개별 토지 간 생산량 차액분이 누적 가산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결과적으로 한계지의 하향 이동과 생산성 저하가 결합될 때, 전체 지대 총액 (960)은 이전에 분석 체계들보다 비약적으로 증대되며 지대 수취의 경제적 실현이 극대화됨을 보여준다.
<표 10a> 생산성 추가 하락과 지대 체계의 고도화
토지 종류
면적 (에이커)
자본 투하 (원)
이윤 (원)
생산 가격 (원)
생산량 (가마)
가마당 판매 가격 (원)
판매 수입 (원)
밀 지대 (가마)
화폐 지대 (원)
화폐 지대 (증가 방식)
a
1
100
20
120
1 1/8
106 2/3
120
0
0
0
A
1
50+50
20
120
1 + 1/4 = 1 1/4
106 2/3
133 1/3
1/8
13 1/3
13 1/3
B
1
50+50
20
120
2 + 1/2 = 2 1/2
106 2/3
266 2/3
1 3/8
146 2/3
13 1/3 + 133 1/3
C
1
50+50
20
120
3 + 3/4 = 3 3/4
106 2/3
400
2 5/8
280
13 1/3 + 2 ×133 1/3
D
1
50+50
20
120
4 + 1 = 5
106 2/3
533 1/3
3 7/8
413 1/3
13 1/3 + 3 ×133 1/3
합계
5
500
100
600
13 5/8
-
1,453 1/3
8
853 1/3
-
<표 10a>는 한계지 a의 생산성이 더욱 저하되어 생산량이 1 1/8가마로 축소됨에 따라, 시장 가격이 가마당 106 2/3까지 등귀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이 급격한 가격 등귀는 기존의 최하급지 A를 지대 형성 토지로 전환시키며, 토지 A는 13 1/3의 화폐 지대를 발생시킨다.
상위 등급 토지인 B, C, D의 지대는 이 지배적 가격 체계 아래에서 더욱 증폭된다. 각 토지의 화폐 지대는 토지 A의 기초 지대에 등귀한 가격으로 환산된 생산량 차액분이 누적적으로 합산되는 방식을 취한다. 비록 총생산량 (13 5/8가마)은 감소했으나, 가격 등귀가 이를 압도적으로 상쇄하면서 지대 총액은 853 1/3으로 고착화된다. 이는 한계지의 척박화가 심화될수록 지배적 생산 가격이 상승하며, 결과적으로 지주 계급이 취득하는 초과 이윤의 절대적 비중이 강화됨을 논리적으로 완결한다.
종전에 지대를 발생시키지 않다가 새로운 한계지의 개입으로 지대 형성 토지로 전환된 최하급지의 지대는, (화폐 지대의 산출 방식에서 확인되는 바와 같이) 하나의 상수를 형성하며 그보다 상위 등급인 모든 토지 지대에 일률적으로 가산된다.
이 상수 값을 소거할 때 비로소 상급 토지 간 지대 차액의 격차 체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해당 계열이 각 토지의 비옥도 등급과 평행 관계에 있음이 증명된다. 모든 분석 표에서 A로부터 D에 이르는 토지의 비옥도 비는 1:2:3:4로 상정되어 있으며, 이에 대응하는 각 사례별 지대 수열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닌다.
<표 7a>: 20 : (20+140) : (20 + 2 × 140) : (20 + 3 × 140)
<표 8a>: 24 : (24+144) : (24 + 2 × 144) : (24 + 3 × 144)
<표 10a>: 13 1/3 : (13 1/3 + 133 1/3) : (13 1/3 + 2×133 1/3) : (13 1/3 + 3 × 133 1/3)
요컨대, 최하급지 A의 지대를 n, 차상위 비옥도 토지의 지대를 n+m (증분 m)이라 정의할 때, 전체 지대 수열은 n : n+m : n+2m : n+3m의 등차수열 형태를 취하게 된다. 이는 한계지의 이동이 지대 체계 전반에 기저치를 설정하고, 그 위로 토지 간 생산성 격차가 등급별로 누적되는 논리적 기제를 명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