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글입니다.
나 2018/03/14 15:34
나님을
차단하시겠습니까?
차단하면 사용자의 모든 글을
볼 수 없습니다.
- [전자책] [세트] [BL] 사랑에 빠진 로렌스 & 사...
- 뾰족가시
- 6,000원 (
300) - 2018-02-28
: 725
유쾌했던 글이에요.
이 책은 데미안과 로렌스에 등장인물이 겹치는 연작입니다.
두권을 읽으면서 아는 인물들이 나올때마다 더 반가웠어요.
사랑에 빠진 데미안은 데미안과 천재화가의 이야기라면 사랑에 빠진 로렌스는 데미안의 사촌인 클리프와 배우인 로렌스의 이야기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로렌스가 더 재미있었어요.
아버지가 도박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채 돌아가시자 클리프는 사촌인 데미안네 들어와서 살게 됩니다. 아직 학생이기에 부유한 백작부인인 이모의 후원을 받아들이기로 한거죠.
클리프는 가족같이 아끼는 사촌 에밀리가 바람둥이 배우를 사랑하게 되자 두사람의 사이를 말리기 위해 여러번 로렌스를 만나 상담하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새 에밀리가 사랑하는 로렌스를 자신도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되죠.
로렌스는 소문과 달리 바람둥이가 아니라 사랑에 서투른 사람이었고 극작가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었거든요.
어느날 로렌스는 사고로 절름발이가 됩니다. 배우로서 결함이 생긴 로렌스는 곧 사교계에서 잊혀지게 되구요.
그런 로렌스를 진심으로 돌본 에밀리와 클리프의 노력으로 로렌스는 극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돼요.
클리프와의 사랑도 이루게 되구요.
데미안과 로렌스를 둘다 읽어보니 두 작품 다 사랑에 서툴렀던 주인공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게되는 내용이었어요.
좋은작품 잘 읽었습니다.
뾰족가시님 다른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
PC버전에서 작성한 글은 PC에서만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