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목표로, 혹은 저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법한 책입니다.
서론에서 집의 필요성(보금자리로서, 혹은 투자가치로서)과 집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 플랜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으로 넘어가서는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저자가 어떠한 식의 절약을 했는지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 영수증의 김생민씨께서 보신다면, '그뤠잇~!'이라 외칠 법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일부 독자들에게는 이런 방법으로 조금씩 아껴야 되는구나 하는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도움이 되는 부분은 '어떻게 가계부를 쓰냐'하는 부분입니다. 많은 초보들이 예산과 결산과정에서 실수를 하고, 계산이 안 맞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저도 그렇지요) 이 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어떻게 간단히 하는지, 가계부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 서적이겠거니 하고 읽었는데 알고보니 돈관리의 가이드라인이 함께하는 튼튼한 양장본의 가계부더군요.
뒷부분은 2018년의 1월부터 마지막달까지의 예산, 주간사용내역, 결산을 쓸 수 있게끔 구성된 일종의 가계 다이어리입니다. (앞쪽에는 어떻게 쓰는지 방법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화면보다 색이 짙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네요. 무턱대고 가계부를 쓰고는 있는데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은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이 조금 어둡네요. 실제론 사진보다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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