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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uni0ju님의 서재
  • 아이 마음 멍들지 않게
  • 이근후
  • 17,100원 (10%↓950)
  • 2026-08-20
  • : 1,610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사춘기여서 저러나 싶기도 한데 요즘들어 아이를 대할때 잔소리도 늘고 부딪히는 일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아이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상처가 되는 말과 행동을 한것 같아 《아이 마음 멍들지 않게》를 읽었어요. 책은 부모도 서툴 수 있다고 먼저 얘기해 주네요. 마음이 앞설수록 부모의 불안이 커지고 그 불안이 아이를 재촉하는 말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아이를 대한 마음과 태도를 돌아보게 해요. 원로 정신과 의사이자 네 아이의 아버지인 이근후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부모와 아이들, 직접 아이를 키우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 소통, 사회성, 독립 네 가지로 이야기 하는데요.



먼저 애착과 탈착, 밀착에 대해 아이와 가까워지는 것만큼 적절한 시기에 거리를 두는 것도 필요한데 아직까지 밀착을 한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또 부모의 불안을 아이에게 전달하지 않을 것과 마냥 친구같은 아버지가 아니라 부드럽고 단호한 아버지가 이상적인 아버지라는 말에 공감 되었어요. 아이의 반항을 무조건 고쳐야 할 행동으로 보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하며 타고난 기질은 바꿀수 없으니 기질이 부정적으로 발현되지 않도록 귀기울려야 하다는 말이 남아요.



정신분석학자 안나프로이트가 "열일곱 살 아이들이 부모를 사랑 하면서도 미워하고, 다른사람 앞에서 자기 어머니를 아는 척 하는 것을 심히 부끄러워 하면서도 느닷없이 어머니와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대화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라고 했는데요. 저도 어릴때 그런 감정이 있었고 최근 아이의 행동을 생각해 보면 정말 그런데 하며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이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아이가 홀로서기를 해야하는데요. 경제적 독립과 정서적 독립까지 단계가 필요하고 부모의 따나보냄도 단계가 필요하다는 글을 읽으며 아이를 잘 키우는 일에 대한 생각도 바꼈어요. 부족한 것을 찾아 채워주려고 했던 마음에는 부모의 불안이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는 학업적인 부분도 마찬가지 같아요. 또 부모가 원하는 모습이나 방향이 아니라 기다려주며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겠어요. 잘하라고 재촉하기 전에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아이와의 관계를 살펴야 할 것 같아요.

#책세상맘수다카페, #다산북스, #아이마음멍들지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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