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 입니다.

어릴때부터 만들기를 좋아해서 미술 시간을 생각 하면 즐거웠던 경험이 많은데요. 완성품을 보고 뿌듯히기도 했고 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은 무엇을 그려야 할지 한참 고민했지만 정해진 정답이 없어니 좀 자유로운 시간이이기도 했고 반대로 정답이 없으니 어려웠던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는 시간이였죠.

《나는 미술교사입니다》 이 책은 12명의 미술 교사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교육 에세이에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학생을 만나며 달라진 생각, 교사로서 성장해 온 과정들을 전하는데요. 열정적으로 수업을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교사도 있고 미술을 통해 학생의 마음과 연결되고 싶었던 교사도 있구요.

같은 미술 교사 있지만 교사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학생을 바라보는 방식도 다들 다른데요. 인생을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하얀 도화지에 비유하며 아이들이 어떤 색을 선택할지? 무엇을 그릴지? 때로는 지우고 다시 그릴지 스스로 결정하게끔 하며 같이 성장하는 교사들의 삶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생마다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고 같은 수업에서도 받아들이는 속도도 다르잖아요. 학생에게는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일이었다면 선생님에게는 그 과정에서 학생의 생각과 감정을 살피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는 간접적으로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네요.

꼭 미술 교사를 꿈꾸지 않더라도 자신의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을 좋아하는 학생뿐 아니라 예술과 교육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아직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청소년들도 읽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