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돈 공부

• 마흔의 돈 공부
• 이의상
• 2019-11-11

1. 저자가 책을 내게 된 동기

돈 공부 직설적이지만 자기 몸 하나 건사하지 못한다면 꿈은 나중의 문제가 아닐까?? 세상의 굴곡 앞에 돈은 생존의 문제이니 긍정적, 부정적 논의 따위 접어두자.

​결론부터 말하면 저자는 살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미친 듯이 노력해서 돈을 모았고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사색하는 여유까지 얻었다.
삶의 미친(^^;) 열정으로 살아온 그는 자신의 삶과 재테크 노하우를 책에 자세히 밝히고 있다.

저자는 어렵게 들어간 회사에서 퇴직하는 순간부터 바닥이 어디까지인가 싶을만 끔 곤두박질치게 되고 결국 지하까지 떨어져 사채 빛으로 죽음의 위협 속에 도망 다니는 삶을 산다. 그러다 거리 걸인의 웃는 얼굴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지금 모습을 받아들이고 나아간다.
막노동, 운전기사, 게임기 팔기 등 죽자 살자 일하지만 사채 빛의 끝은 멀기만 하던 그에게 부동산 중개인으로 그 분야의 1인자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는 운을 얻는다.
물론 운은 거저 얻어진 게 아니다.
저자는 미친 듯이 책을 통해 마케팅 관련 서적을 독파하며 준전문가 수준까지 공부를 했다.
그 결과로 빛은 점점 줄어들고 자신의 사무실을 차린 몇 년 뒤 사채 빛도 다 정리한다.

그러나 무언가 허무하고 무기력하다.

저자는 빛을 다 갚고 생존의 걱정이 없어지자 우울감이 찾아오는데 이유는 '다음'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통해 자신의 경험으로 도움을 주는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은퇴자를 위한 경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2. 저자가 제안하는 솔루션

인생 2막에 스펙과 상관없이 돈 버는 무기를 3가지를 제시한다.

무기 1: 변화적응력
4050세대는 지금의 변화는 기술발전이 2030세대보다 훨씬 강력하게 다가올 수 있다. 즉 안주하지 말고 다가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먼저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무기2: 문제해결력
시간과 돈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요즘은 시간이 돈이다. 짧은 시간에 공부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유튜브나 책을 통해 갈아지지 않았던 개인들의 원석을 갈고닦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꾸준함과 운동과 실천력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노력 없이 결과를 얻을 수는 없지 않은가!
여기서 저자는 책에 투자하는 돈을 아끼지 않기를 조언한다. 빛에 허덕이면서도 책이 있어 여기까지 올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간혹 독서를 하라고 하면 `읽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읽었으니까`그냥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래서는 독서를 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인생 2 막을 대비한 독서라면 허투루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읽는 책 한 권, 내가 읽고 있는 이 한 문장이 남은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꿔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P181 "

그리고 돈은 꾸준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부동산이나 혹은 한 번에 목돈을 벌수 있는 투자 중 자신에 맞게 진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기 3:차별화
인생 2막의 나를 재정의하기.
성공의 차별화를 위한 나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 무기가 바로 책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한 독서!!!
평상시 배경지식을 넓히는 노력을 통해 효과적인 책 읽기가 가능하며 읽은 내용을 감성에 연결하여 사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3. 현실적인 자립 솔루션 ​

이 모든 것을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퇴직 전 직장인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5단계 자립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는 현재 제2막의 인생을 사시는 분들의 투자 컨설팅을 하고 있는 중이며 이를 유튜브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
책을 내면서 자신의 힘들고 어리석었던 점을 반성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저자는 항상 진심을 강조한다.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은 성공의 필수이며 이를 위해 건강한 체력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 덧붙이면 생계를 위협당하며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개인의 무지나 선택의 불운이 아닌 사회적인 제도의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