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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게님의 서재
  • 고전 격차
  • 장은조
  • 19,800원 (10%1,100)
  • 2026-03-30
  • : 830
정보가 넘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일상 생활에 들어온 이후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예전에는 모르면 포털을 검색하면 되었다. 이제는 인공지능 앱을 열고 프롬프트에 마치 사람에게 질문하듯 포인트와 키워드를 말하는 것처럼 입력해야 한다.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내용과 질이 다르다. 한마디로 묻는 사람의 수준에 걸맞는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이제는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해주기 때문에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신간 고전 격차의 저자 장은조는 힘주어 말한다. "정보 과잉의 시대에 인류는 결국 본질로 돌아가게 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여기서 본질은 인류의 지혜가 담겨 있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도 영향력을 잃지 않은 고전들을 지칭한다.

저자 장은조는 고등학교에서 논술과 사회 교과를 지도했다고 한다. 은퇴 이후에도 배움과 나눔의 삶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신간 '고전 격차'는 단순히 고전의 핵심 내용을 축약해서 알려 준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의 시각과 관점, 통찰을 매 챕터마다 간명하게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고전을 찾아 읽고 자신만의 해석과 적용을 하는 지식과 지혜의 여정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역사는 반복된다. 고전이 생명력과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본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고전을 다시 읽어야 할 이유는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현자들은 이를 알았다.

이 책에는 9개 주제로 나눠 모두 99권의 고전을 탐색한다. 책을 읽다가 인공지능 앱에 질문을 던진다. 보다 풍성한 독서와 사유를 위해서.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질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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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가 강조한 자본주의 정신의 핵시은 정직한 노동과 합리적 재투자, 그리고 공동체를 고려한 책임 있는 경영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빠른 성과와 단기 이익만을 좇으며, 사회적 신뢰와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요.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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