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필터 버블(Filter Bubble)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필터 버블'은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성향에 맞는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제공해
비슷한 성향의 사용자들을 하나의 버블 안에 가둔다는 뜻인데요,
예를 들어 진보 성향을 가진 사람에겐 진보 성향의 콘텐츠를 노출하고,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에겐 보수 성향의 콘텐츠만 제공하는 걸 말해요.
이 필터 버블에 갇히면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확증 편향'에 빠지게 돼요.
생각의 시야가 상당히 좁아지겠죠.
필터 버블에 빠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의사결정 과정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력을 갖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진 시기예요.
더군다나 청소년 시기는 정보를 선별해 내고,
내용을 비판적으로 이해, 평가, 분석하는 능력을 배우는 시기이기에
다양한 주제와 정보를 여러 관점에서 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중등 필독 신문>은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 분야의 60가지 이슈를 담은 책으로,
중학교 교과서와 연계된 신문 기사를 엄선해서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비문학 독해 배경지식과 상식을 넓히고,
비판적 사고력과 분별력,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을 훑어보니
요 책 잘 읽어두면 중, 고등학교 수행평가할 때 꽤 유용하겠다 싶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저자 두 분 모두 23년 이상 중,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신 분들이더라고요.
'수행평가 주제 글쓰기' 책을 다수 집필한 분들이니만큼
중고등학교에서 꼭 다루는 사회문제, 찬반 토론 주제의 핵심을 담았겠구나 싶었어요.
<중등 필독 신문>은
교육, 문화, 사회, 과학, 환경, 경제 6개 영역에
각각 10가지 테마를 담았는데요,
'교복 꼭 입어야 하는 걸까?'
'촉법소년이라 벌 안 받아'
'너도나도 인플루언서'
'악플도 표현의 자유일까'
'인공지능이 창작을 한다고?'
'가상화폐 투자는 안전할까?' 등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하는 흥미로운 주제가 참 많았어요.
먼저 현대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다루는 뉴스 기사를 읽으면서
어떤 의견과 주장이 있는지 다양한 관점이 있는 파악해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는
아이 스스로 논점이나 찬반 의견을 정리해 보고,
논거를 어떤 방향을 정리하면 좋을지 상세히 안내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비판적 사고력 UP'은 앞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나는 어떤 의견에 동의하는지 고민한 후
스스로 논거를 만들어보는 훈련을 해볼 수 있는 질문을 담았어요.
사고력을 확장하는 객관성을 갖추고,
질문하는 습관, 생각하는 힘이 몸에 배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상위 1% 아이들은 이런 방법으로
비문학 독해를 공부하고 있고,
비판적 사고력과 독해력을 키우고 있다고 해요.
<중등 필독 신문>으로
깊고 넓게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면
분명 분별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될 거라 기대합니다.
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상당히 긴 지문을 빠른 속도로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과 사고력이 엄청 중요해지잖아요.
고등학교 입학 전
<중등 필독 신문>으로 배경지식도 늘리고,
비문학 독해에 대한 자신감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