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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페님의 서재
사실 이책은 그다지 나의 관심을 끌지못했지만 예전 외신에서 HP와 컴팩의 M&A에 관련 보도를 하면서 칼리 피오리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읽은 기억이 나서 한 기업의 CEO로서 외적인 보도내용보다는 M&A에 관련된, 그리고 CEO의 생각, 자세등이 궁금했었기에 읽게되었습니다.


일련의 자서전이 그러하듯 부모님의 좋은 영향과 현재를 통한 과거의 사건들의 나열은 식상하게 다가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파티에서의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라든지, 아프리카에서의 인종적 외로움 및 생각등은 다른 서적에서는 볼수없는 칼리 피오리나만의 것이라 무척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거대 HP라는 조직에서의 CEO의 위치와 조직문화,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궁금했던 M&A과정에서 겪게되는 다양한 상황들이 서술되어있어 나에게는 간접경험으로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도 동부와 서부의 지역적인 갈등과 여자와 남자사이에 존재하는 무언의 벽등이 비단 미국뿐만이 아닌 세계어느나라에서도 같은 화두를 던지고 있기에 그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칼리의 노력과 행동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요즘들어 읽은 몇권의 책에서도 그렇지만 이책에서 가장 남는 부분은 변화와 융합이라는 두 글자를 나에게 화두로 던지며 고민하게 만든책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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