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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네디님의 서재
  • 메모의 힘
  • 유근용
  • 12,600원 (10%700)
  • 2017-08-29
  • : 394


지난 금요일 일정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서
신랑에게 몇 번이고 물었는데 신랑도
아무 일정 없다고 했었다.
아이 소풍날이라 도시락 싸고 이것저것 바쁘게 일 보다가
불현듯 시어머님 병원 예약이 떠올랐다.
예약이 힘든 병원이라 늦으면 큰 일인데
세차하다가 내 연락을 받은 신랑은 세차도 제대로
마치지 못한데다가 서두르느라 손가락을 다치기까지 했다.

그 보다 이틀 전에는 문화센터 수업과
딸아이 유치원 생일파티 준비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내 준비물을 몽땅 놓고 수업에 가서 폐를 끼쳐야 했던
상황도 겪었다.
새로 시작한 문화센터 수업이라 깜박 잊어버린 것이다.

그 하루 전날에도 스케쥴이 꼬여서 곤욕을 치렀고...

실수한 걸 떠올려보니 끝도 없이 나온다.
이런 일들을 겪을 때마다 메모 해둘걸 알람 설정 해둘걸
후회했지만 후회로 끝 실천은 하지 않고 있었다.



메모의 중요성을 느낀데는 내 생활에서 뿐만이 아니다.
아이가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독서록 숙제가 2개 있는데
하나는 줄거리, 다른 하나는 감상을 써야 해서 조금 다르다.
독서를 마친 한참 후 몰아 써버릇 하니 내용을 잊어버리거나
요약을 힘들어 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포스트잇으로 독서후 짧은 감상평을
바로 써서 책 뒤에 붙이게 했더니 숙제가 아주 수월 해졌다.
물론 아이는 그럼 두번 쓰는 셈이라고 귀찮아 하기는 한다.
하지만 끙끙 앓던 시간이 줄고 기억 환기에 도움이 되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이렇듯 메모는 스케쥴 관리, 학습는 물론
생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습관이다.

하지만 매년 쓰다만 다이어리와 가계부가 쌓여가는 것을
보며 습관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메모의 힘 유근용 작가는 모든 일상을 메모화 하는 느낌이었다.
시간을 지배하고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그의 메모들을
보며 대단하다 혀를 내두르다가도 예시로 실린 그의
메모들을 보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



나는 약간의 안면인식장애가 있어서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하는데
작가는 명함 한장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자신만의 메모 법칙으로 활용해
상대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매년 가계부가 쌓여간다면 작가가 권하는 포스트잇 가계부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포스트잇 한장에 다 들어가는 가계부를 목표로 하다보면
통장 요정도 슈퍼 그레잇을 외쳐줄 것 같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선 적자.
적으면 도움이 된다.
그리고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일상의 기록인 일기부터
독서록, 신문 스크랩, 운동 일지, 업무일지, 비전,
많은 부분의 메모 활용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복잡하고 어려운 메모 방법이 아니라 바로
따라해보기 쉽다.
 ​​​
메모 한다고 인생이 바로 획기적으로 바뀌진 않겠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 되지 않을까.



작가가 제안하는 여러 메모법 중 '비주얼 싱킹'이라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다.하루 일과를 글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 정리한 것인데..  하루 일과를 한 눈에보기 쉽기도 하고 낙서하듯 채워가면 되니 솜씨 없어도 부담스럽지 않아 마음에 든다.


 
적어놓기만 한다고 해서 목표가 이뤄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리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습관화하지 않으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저 꿈으로 끝나고 만다.
지금 즉시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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