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를 재미있게 읽고 놀며 배우는
최태성 한국사 수호대 2권!!!!!
미션 : 고구려의 힘을 탐내는 번개도둑을 잡아랏
1권을 엄마랑 미션 대결 하며 재미있게 읽었던 터반가워 하며 읽었는데
책이 안 보여 찾아보니 침대 베개 밑에 숨겨놓았다ㅋㅋ
비겁한 승부욕ㅋㅋㅋㅋㅋ




아이가 책을 숨겨놓고 본 이유는 이 책은
번개도둑을 쫓으며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역사 지식을 익히고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놀이책 겸 역사책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쏙쏙 들어있어서
지루해 하지 않고 지식을 익히는 것을 게임 스킬을
하나 익힌 것 처럼 좋아한다.



큰별쌤, 강산, 바다, 핑이와 함께 번개도둑을 잡으러
시간의 문을 건너 역사 속으로~~~



가기 전에 책 뒷면에 나와있는 학습 가이드를 먼저 읽자.
역알못 부모라도 당황하지 않고 아이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고
책에서 중요한 내용은 보물카드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와 카드게임을 하며 내용을 다시 되짚어 볼 수 있다.



1권에서 고조선으로 마무리 되었던 이야기는
고구려로 이어졌다.
보통 저학년 대상 한국사책은 시대 상관 없이 인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 되는데 최태성 한국사 수호대는
시대순으로 진행되어 아이가 역사 흐름을 익히기 쉽다.



주몽의 탄생 설화부터 고구려 건국까지의 이야기가
그림 한장으로 정리 되어있는 미션을 해결 하며
재미있게 주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고구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광개토대왕!!!!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도 그림 한장으로 정리!!!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은 장수왕.
97세까지 백성들을 보살폈다는 말에
오~~래 살아서 장수왕이냐고 묻는다.
오~~ 그럼 광개토대왕은 무슨 뜻일 것 같아?? 라고 물었더니
넓을 광 열 개 흙 토??



고구려 땅을 어마어마하게 넓혔다니
그런 한자를 썼을 것 같다고...



마지막으로 번개도둑에게서 역사는 지켜냈지만
연개소문의 죽음으로 내분이 일어난
고구려가 나당연합의 공격으로 멸망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2권의 끝을 맺는다.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쉬운 문장의
책이라 아이의 이해도 빠르고 호기심도 커지는 것 같다.
다음 이야기는 백제로 이어지는 듯한 큰별쌤 말에
3권은 언제 나오냐며 기대 가득한 눈으로 바라는 걸 보면
저학년 한국사 책으로 이보다 좋은 건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