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전세사기가 여기저기서 터지면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나도 당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 있다.
심지어 여러 연예인들도 전세사기 피해사실을 고백하였고, 전세사기는 언제 누가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 되었다.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이다.
대학을 가면서, 첫 직장에 취직을 하며 등등 다양한 이유로 첫 독립을 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집을 구하는 것'은 큰 숙제이다.
나 역시 다른 지역의 직장에 취직하며 첫 자취방을 구했었는데 부동산에서 "이 정도 근저당은 괜찮다"며 슥 한번 훑어준 것만 믿고 계약을 했었다.
그 때는 '근저당'이라는 말의 뜻도 몰랐고, 등기부등본을 아예 볼 줄 모르는 까막눈이었으니 부동산 중개인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일반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 대부분일테니 그만큼 전세 사기에 취약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가 나왔다.
평소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았던 소위 부동산 까막눈도 부동산 계약 전 책장에서 꺼내 찾아볼 수 있는 참고서 같은 책,
<부동산 계약 이렇게 쉬웠어?>이다.
부동산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공인중개사? 아니다. 현장에 있는 그들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우리 스스로 공부해야 피해를 보지않는다.
부자들의 멘토, 송사무장님은 '0'에서 시작해서 수백억원대의 자산가가 되기까지 스스로 공부하고 경험해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이다.
유튜브 <행크TV>를 통해 무료 영상을 제작하여 전세사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기도 하였고,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에서 '부동산 계약 잘하는 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책을 발간하며 사회초년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동산 계약'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한민국에서 경매를 가장 잘 하는 남자'로 불리는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는다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내 소중한 보증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책 제목에 '이렇게 쉬웠어?'라는 말이 들어갈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매 챕터마다 깔끔한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보다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처음에는 이 삽화만 먼저 스윽 훑어봐도 될 정도이다.
독자들이 부동산 계약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으면 하는 저자의 배려가 돋보인다.
당장 이 책을 끝까지 읽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은 각 챕터별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알맞게 구성되어 있어서 언제든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나의 가장 큰 안식처인 '내 집'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미리 준비하고 예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