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항상 힘든일은 겹쳐서 오는걸까?
주변을 보면 나만 힘들고 세상 모든 걱정은 내가 다 갖고 있는 느낌이다.
코로나로 사람과 거리두는 것이 일상이 되고 어디 하나 기댈 곳이 없어 우울한 생각에 잠긴 사람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 이 책은 밤과 참 잘 어울린다.
1~2페이지의 짧은 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 짧은 글을 읽고 잠들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왜 살아야하지?', '어떻게 살아야하지?' 이러한 고민들을 우리는 낮에 잘 하지 않는다.
해가 지고 주변이 조용해지고 누구와도 소통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그런 고민에 빠진다.
우스개소리로 낮에 철학적인 질문을 하면 철학자, 밤에 철학적인 질문을 하면 불면증 이라고 한다.
그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이 책은 생각할거리를 던져준다.
나의 삶, 사랑, 다른 사람과의 관계...
보통 이런표지, 이런 에세이 종류를 읽어보면 뻔한 글들을 퍼나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하지만 이 책은 읽으며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다.
문장 하나하나 읽으면서 노래 가사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참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행복해지자.
행복하게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마음껏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