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한 번쯤은 꼭 겪게 되지만 모두가 언급하고 싶지 않아하는 내용에 관한 책이다. 40년동안 의사로 수 많은 마지막 순간들을 관찰해온 작가는 어떻게 삶을 마감할 것인가에 대해서 33가지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나는 의사가 쓴 글을 좋아한다. 담담하면서도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 책도 역시나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의 마지막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며 또한 나의 마지막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은 막연하게 마지막이 불안하지만 나의 고민이 정리가 된다면 오히려 담담해질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