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종이책 표지에 참으로 집착한다.(&종이재질) 일단 표지가 너무 예쁘다. 그리고 1000페이지가 넘는 두께지만 그리 무겁지는 않다. 다만 들고다니면서 읽기에는 벅차다!
작은아씨들 1,2부는 사실 읽다가 포기했다. 대신 영화로만 접했다. 영화 내용을 안다면 전작 소설을 읽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내용 이해가 가능할것이라 생각된다. 작은아씨들 그 이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무시무시한 두께감에 사뭇 첫 장을 넘기기 참 힘들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책에 빠져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영화에서 보았던 작은 아씨들, 조와 언니 메그 그리고 동생 에이미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나는 루이자메이올콧작가의 삶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여성에게 배움이 쉽게 허락되지 않던 시대에 이렇게 길고 멋진 소설을 쓴 그녀에게 존경을 표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