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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jh6360님의 서재
  • 산책 풍경 색연필 컬러링북
  • 모소 박명주
  • 13,500원 (10%750)
  • 2023-06-20
  • : 1,447

힐링하다: 지치고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힐링 뮤직, 힐링 요가 등 힐링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어떤 휴양지를 가서 힐링을 한다고 하곤 합니다. 힐링의 뜻은 치유하다 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에게는 왜 힐링이 필요한 것일까요?


지치고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려 주말에 밖에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힐링을 할 수 없는 걸까요? 


사실 힐링은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유튜브 보기, 독서하기, 게임하기, 홈트하기, 요리하기, 컬러링북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산책 풍경 색연필 컬러링북’입니다. 비가 오는 날 집에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색연필을 꺼내어 밖에 내리는 비를 음악 삼아서 한 줄 한 줄 색칠하다보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색칠을 하다 보니 어느새 30분, 1시간, 2시간이 지나있곤 합니다. 색칠을 하는 동안 오직 색칠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슥슥 사각사각 그 소리에 빠질 때쯤 한 페이지를 다 색칠했습니다. 


책에서는 서울 산책, 제주 산책, 시골 산책, 작은 풍경 엽서라는 4가지 part가 나뉘어져 있어 하나 하나 완성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제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인 산책 시간으로 보입니다. 


일명 금손(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을 칭함)인 사람들은 색칠을 잘 할 것입니다. 하지만, 똥손(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을 칭함)인 저는 색칠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색칠을 예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줍니다. 


옅은 색부터 칠하는 방법, 그라데이션 연습법 등 간단하게 나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나름(?) 괜찮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진은 색칠을 시작하기 전입니다. 옆에 있는 색칠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나도 저렇게 색칠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도 간만에 색연필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괜히 뿌듯해지곤 합니다. 


연한 색부터 색칠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예쁘게 색칠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여기서 조금 좌절을 겪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하지만, 인생에는 시작-위기-결말이 있듯 이 위기를 잘 이겨내면 멋진 그림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모르는데 생각보다 예쁜 것 같습니다.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는 말이 있지만 제 그림은 멀리서 보면 예쁜 듯합니다...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다가 색칠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저는 제 작품이 예쁜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색칠한 것처럼 보입니다. 괜히 뿌듯해지는 순간입니다. 살면서 어떤 것에 집중했다는 것 이건 정말 멋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완성하고 보니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쓰다 보니 1~2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과거의 기억들이 모여 하나의 추억이 되고 여러 색이 모여 한 그림이 됩니다. 지금처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컬러링북을 색칠하며 한 장 한 장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나가는 추억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분도 있을 것이고 과거 생각이 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산책 풍경 색연필 컬리링북’을 통해 10분 20분 시간이 남을 때 색칠을 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 책을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과 위로가 필요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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