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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jh6360님의 서재
  • 일상의 빈칸
  • 최장순
  • 16,020원 (10%890)
  • 2023-05-31
  • : 595

당신은 일상의 빈칸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우리의 일상에는 수많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무심코 지나가는 것도 있고 사진을 찍는 것도 있습니다. 그 속에는 숨은 인문학, 마케팅, 기획, 브랜딩 등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 ‘일상의 빈칸’에서는 우리가 놓쳤을 수 있는 일상의 특별한 아이디어들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P.21

거리는 정말 무궁무진한 의미의 스케치북이다.


거리는 언제나 사람들의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사람들이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그 정의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 유형에는 멋진 스타일을 장착하고 목적지 없이 서성이는 런웨이형, 자유롭게 춤을 추거나 버스킹을 하는 디오게네스형,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다니는 수집가형, 운동복을 입고 뛰는 조깅형이 있다고 합니다. 


P.72

상품이나 서비스의 실제 가치가 비슷하다면, 인식 가치를 높여야 구매가 일어난다. 


과거의 브랜드는 ‘확실한 품질’의 상징이었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확실히 괜찮다는 ‘신뢰’의 표식이자, 경쟁사 대비 ‘우월’하다는 것을 경제적으로 전달하는 효율적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양상은 경쟁 제품의 수가 많아지고 평균적으로 모든 제품의 품질이 향상되어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공무원 합격은 에듀윌’ 이런 것처럼 인식을 높이면 다른 서비스와 가치가 비슷하더라도 소비자는 인식이 높은 곳의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입니다. 


P.155

인지도가 높아지고, 매출이 어느 정도 늘기 시작하면 디자인부터 바꾸는 가게들이 있다.


예전에 인기를 끌던 어느 허름한 밥집은 돈을 벌자 가게를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고 매출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원래 그 가게를 찾던 이유가 그 가게의 맛이 아니라 허름한 분위기 속에서 느껴지는 ‘향수’와 ‘옛날 정취’를 느끼러 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는 제품력(식당의 맛) 외에도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교감을 이루는 요소(식당의 분위기)를 무시하면 안 된다는 하나의 예시였습니다. 


대기업인 펩시코에서도 실수를 했는데 2009년 ‘현대화’라는 명분으로 트로피카나 패키지를 원래의 오렌지에 꽂힌 빨대 디자인에서 오렌지가 사라진 깔끔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그 후 매출은 떨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책 ‘일상의 빈칸’에서 하고픈 말은 <어린왕자>에 나오는 그림 하나를 보며 ‘모자’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해진 답이 아니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는 다양성과 깊이가 길러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창의성을 기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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