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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mjh6360님의 서재
  • 오늘의 맥주
  • 이성준
  • 16,200원 (10%900)
  • 2023-04-10
  • : 187

더운 여름이 되면 어른들이 찾게 되는 그들만의 음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맥주입니다.

 

‘치이익 탁!’ 소리를 내며 캔을 따며 ‘졸졸졸’ 잔에 따라 한 잔 마시고 ‘키야’ 소리를 내면 그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오늘의 맥주’입니다. 


맥주는 “물 + 맥아 + 홉 + 효모의 조합”입니다. 맥주는 말 그대로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술입니다. 정확히는 보리가 아니라 맥아 즉, 싹을 틘 보리로 맥주를 만듭니다. 


맥아는 당을 제공하는데 그 역할뿐만 아니라 곡물, 견과류, 빵, 캐러멜, 커피, 초콜릿 등의 맛을 내기도 합니다. 


홉은 우리가 맥주를 마실 때 꽃, 과일, 허브 같은 화사한 향기나 쌉쌀한 쓴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P.13

황금빛 혁명은 체코의 플젠 지방에서 시작됐다. 


맥주는 원래부터 황금빛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이전까지는 맥아를 검게 그을려 건조했고, 이 맥아로 만든 맥주 역시 어두운 색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떠올리는 황금색 맥주의 가원은 체코의 필스너 맥주라고 합니다. 


P.105

뒷면의 ‘원료명’을 통해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처음 보는 맥주의 맛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맥주의 원료에 ‘전분, 옥수수, 쌀’등의 부재료가 포함돼 있다면 부가물이 들어간 가벼운 맛의 라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볶은 맥아나 볶은 보리가 들어갔다면 스타우트나 앰버 에일처럼 맥아 캐릭터가 강한 맥주일 것이고 과일 농축액이나 합성향료 또는 시럽처럼 뭔가 수상한(?) 재료가 들어갔다면 어딘가 맥주답지 않은 맛의 맥주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P.126-127

매일 사용하시 좋은 맥주잔 고르는 방법


1. 튼튼해야 한다. 

옮기다 깨지고 유리잔은 충격에 약합니다. 적당히 두툼하고 모양이 단순하며 너무 길쭉하지 않고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튼튼한 잔이 좋다고 합니다. 


2. 손가락이 끝까지 들어가야 한다.

잔이 너무 길어서 저 밑까지 세척하지 못한다면 찝찝한 기분이 들지 모른다고 합니다. 따라서 손가락 끝이 바닥에 쉽게 닿을 수 있는 길이의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프린팅이 없어야 한다.

맥주 로고나 그림이 그려진 잔은 이쁘지만, 식기 세척기에 넣으면 색이 변하거나 지워져 버려 마음이 아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 설거지를 선호한다면 상관없다고 합니다.


P.141

라들러 Radler는 간단히 말해 맥주에 음료수를 섞은 술이다. 


독일어로 사이클리스트Cyclist라는 뜻의 라들러는 자전거를 타면서 마셔도 될 정도로 가벼운 술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술 냄새, 텁텁함, 높은 도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음료수의 맛이 나는 라들러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마치 음료수와 같은 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수가 들어있기에 어른들만 마셔야 합니다. 


P.148-149

맥주를 보관하는 적절한 방법과 기간


1. 무조건 빛을 피해라

맥주가 장기간 빛에 노출되면 이상한 냄새가 날 수 있기에 빛으로부터 안전한 냉장고에, 여의찮다면 빛을 피할 수 있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무조건 냉장보관 해라

맥주가 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되면 산화되어 맛이 변한다고 합니다. 반면 너무 차가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캔맥주에서는 쇠 맛(?)이 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맥주에게의 최적의 온도인 4~6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무조건 빨리 소비해라

보통 맥주의 품질 유지 기한은 1년이지만, 이건 정상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최종 시한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맥주는 빛을 피하고 냉장 보관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제조일로부터 6개월 이내, 홉이 강조된 스타일은 3개월 이내에 마셔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맥주 스타일에 따라 가급적 3개월 혹은 최대 6개월 내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책 ‘오늘의 맥주’에서는 필스너, 페일 라거 등의 다양한 맥주의 종류에 대해서 나오고 퇴근 후 마시기 좋은 데일리 맥주, 일요일 밤 9시 월요병을 물리치는 맥주 등 상황에 맞는 맥주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또한, 분위기별, 날씨별 추천 맥주를 알려줌으로 맥주를 한 잔 마시고 싶게 만들어 줍니다. 


저는 이 책을 어떤 맥주를 마실지 고민하시는 분과 다양한 맥주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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