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시아 최고 오케스트라, 독일 정상급 관현악단과 협연한 피아니스트가 알려주는 최강의 연주 비책
통증을 없애고 연주 완성도를 높여줄 올바른 신체 사용법!
알렉산더 테크닉이 필요한 순간들
연주란 들으면 마음이 충만해지는 것보다 연주자의 내면이 고스란이 드러나는 연주로 훌륭한 테키닉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님을 알 수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알렉산더 테크닉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연주자의 내면이 음악에 드러나는 연주의 비결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불피룡한 일을 멈추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입문자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이론과 연주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불필요한 일을 맘추는 방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담아져 있다고 하니 알렉산더 테크닉이란 무엇인지, 연주에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해진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창시한 프레더릭 마티아스 알렉산더는 1869년 호주에서 태어났고 셰익스피어 1인극으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대무렵에 이미 명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로 그에게 큰 시련이 닥친다.
목소리 상태가 안 좋아져 무대에 서기전까지 의사의 말대로 공연 연습을 최대한 자제하며 휴식을 취한다. 목소리를 통해 평소 말하는 방식에도 내재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원하는 목소리가 언제 나오는지를 유심히 관찰한 끝에 알렉산더는 몸에 관한 중요한 원칙들을 발견했고 오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피아니스트인줄 알았는데 성악가로써 몸의 통증을 통해 좋은 자세와 나쁜 자세를 알아낸 모양이다.
펴난하게 피아노를 칠때 팔의 움직임이란 음악의 명확한 이미지를 가진 상태, 신체의 자연스러운 균형을 이루며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결과로써 일어나는 것'이다. 연주자가 의도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게 아니다. 알렉산더 테크닉에 입문한 사람들이 몸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때도 불필요한 몸의 힘을 빼려는데만 급급하게 된다.

우리가 발바닥과 손바닥으로 촉감을 충분히 느낀다면, 반사 기능이 더욱 활성화되고 각성하며 그 결과 몸 전체를 편안하게 지탱해주는 동력이 생긴다.
촉감에 주의를 기울여 지탱해주는 힘이 있어야 비로소 몸의 무게을 온전히 맡길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책 한권으로 올바른 신체사용법을 잘 익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