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가면서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경제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경제와 관련된 낯선 단어들이 어렵고, 뭔가 복잡하게 느껴져 사실 알아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물가는 상승하고 맞벌이로도 생활하기 빠듯한 요즘 더 늦기 전에,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기본적인 경제와 금융에 관한 책을 제대로 보고 싶었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은 나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 책의 저자 최정희 님은 <이데일리>에서 금융 분야와 관련된 취재를 하는 기자님이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 책과 같은 시리즈로 친절한 미국 주식 책을 쓰셨다. 거시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금융 관련 기사를 쓰신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관점에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바라봐야 할지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 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셨다.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 책은 7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금융에 관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
GDP, 물가, 인플레이션, 출생률, 나랏빚, 중국과 미국에 관한 경제의 흐름을 살펴본다.
금리, 환율, 주식, 채권, 원자재, 가상 자산,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전반적인 금융과 관련된 내용들을 쉽게 설명해 주면서 그 구조적으로 연결 관계에 대해 알려줘서 좋았다.

신간이라 책에 담긴 내용들이 최신 금융 경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최근에 관심 있게 본 부분들이 더 잘 이해가 되었는데, 매일 시시각각 변하는 경제 흐름을 읽으려면 정치와 경제에 관해 관심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융과 관련된 지식이 없을 때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책을 통해 알게 되면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