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의학 동화 의사 어벤저스 22편이 새로 발간되었어요. 이번 편은 복통, 흔히 말하는 '배가 아플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이번 편에서는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난 어린이 환자가 응급실에 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단순한 골절인 줄 알았던 환자가 알고 보니 장 파열! 위급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복통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의사 어벤저스 22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 편을 통해서 저도 복통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답니다. 외상은 상처가 눈에 보이지만, 배가 아플 때는 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복통에 관한 의학 상식을 알아두면 좋은 것 같아요.

우리가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면 내과 의사 선생님이 진찰하시면서 배의 어느 부분이 아픈지, 누르면 아픈지, 떼면 아픈지, 강도와 횟수 등을 물어보고 느낌도 자세히 물어보잖아요. <의사 어벤저스 22 복통, 위기를 감지하라>에서 아픈 부위에 따라서 장기 위치에 따른 통증을 확인하고 어떤 질환이 있는지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의사 어벤저스 시리즈가 이렇게 오랫동안 아이들과 부모님들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렵게 느껴지는 의학 상식과 용어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인 것 같아요. 장기와 관련된 질병 상식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는데,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야기도 나왔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 아프고 설사하고 대장 운동이 엄청나서 그런 줄 알았는데, 반대로 급격히 대장운동이 감소해서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의학 이야기뿐만 아니라 스토리도 잘 짜여 있어요. 이번 편에서는 나선우와 구해조, 천재수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는데, 다음 편이 궁금하네요. 아이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