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게 책 읽기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기는 쉬운데, 글쓰기를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 주기는 힘든 것 같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일기 쓰기로 글쓰기를 시작하는데 다양한 글을 접하고 아이가 직접 써 볼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것처럼 글을 써본 친구들이 글도 잘 쓸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2>는 현직 초등 선생님 안상현 님께서 15년 동안 아이들을 지도하시면서 검증된 4단계 글쓰기 훈련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 글쓰기 책이에요. 먼저 어휘를 익히고, 어휘를 사용해 빈칸을 채워 문장을 만들고, 짧은 글쓰기를 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생님의 생각과 내 생각을 비교해 봅니다. 어휘와 글쓰기를 통해서 초등 고학년 어휘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학년 때부터 글쓰기에 대한 경험이 즐겁다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글 쓰는 것에 대한 부담을 덜 가질 거예요.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1>에서는 생각 표현하기로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글쓰기 연습을 했다면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2>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제안하는 글, 토의·토론하는 글쓰기로 유형에 따라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 울 수 있는 교재예요.
단순히 글을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구성이 탄탄하고, 복잡하고 어렵게 쓰여있지 않아서 아이 스스로 즐겁게, 끝까지 글을 써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그림이 함께 그려져있다 보니 초등 2학년 저희 아이가 거부감 느끼지 않고 재미있겠다며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학교 선생님이 콕 집은 초등 처음 글쓰기 2>에 나오는 다양한 글쓰기를 잘 해낼까? 내심 걱정했는데 차근차근 글쓰기 단계를 곧잘 해 내더라고요. 글 길이가 짧고 주제가 흥미로와서 부담 느끼지 않고 한 줄 한 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한 줄 한 줄 쓸 때마다 너무 기특해서 칭찬 많이 해줬어요.
이 책 한 권으로 글쓰기에 대한 좋은 감정을 심어주면 앞으로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어휘로 어휘력도 늘고 자연스럽게 논리적으로 글을 써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저학년 아이들부터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고학년 친구들에게도 너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 많이 추천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