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간증되게 살자
바다사랑 2025/03/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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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서바이벌
- 김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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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 2025-02-25
: 60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성령께서 공급하시는 평안함이나 따뜻함보다 혼란과 격정으로 범벅일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믿음의 모습은 묵상과 침묵, 기도와 깊은 생각 뿐이었다. p257
- 책 속 한 줄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목회자의 길을 가는 이의 삶은 어떠할까. 감히 상상할 수 없다.
사회적인 시선도 자신을 향한 시선도 일반인에 대한 잣대보다 훨씬 엄격하고 높았을 것을 알기에..
김신구목사님의 어린시절의 삶을 책으로 함께하며 '그때 나도 그랬는데~' ' 내가 좋아하는 그 찬양 그때 엄청 불렀지!' 하며 추억소환을 해본다.
이상하리만큼 비슷한 찬양과 성경학교, 게임(보글보글)등등 을 보며 나랑 비슷한 나이인가? 했는데 역시 95학번이셨구나. 나와 2년정도 차이나니 그 삶이 지역특색 빼고는 비슷하지 않았을까.
사모님의 임고를 향한 마음과 학생들 앞에서의 소명 또한 나의 삶과 비슷해 한참을 머물러본다.
본격적인 목회자의 삶 속으로 들어가며 나는 어떤 성도였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우리 교회는 유치부 사역자가 없어서 사모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길었는데 그렇게 스쳐갔던 사모님들과의 시간이, 그 인연이 참 소중하기까지하다.
잘 드러내지 못하는 나는 그저 듣고 기도만 할 뿐, 내가 뭘 나서서 돕거나 하지 못했던 안타까움이 뒤늦게 밀려오기도 했다.
목회자의 삶의 쉽지 않음을 안다. 그러나 쉽게 말하기 좋아하는 이들은 '자기들이 서원하여 선택한거 아닌가'라며 비난한다. 그러나 제사장을 세우시듯 목회자를 세우심 또한 하나님이심이다.
김신구 목사님의 삶의 간증이기 전에 인간 김신구를 만나는 시간이어서 이 또한 의미있고 위로가 되었다. 목사님들도 이런 마음이신데~ 싶기도 하고^^
어느 순간 교회가 무너지고 기독교가 개독교라 욕을 먹는다. 그러나 그런 시선을 탓할 수만은 없다. 다만 먼저 믿은 우리가 회복하고 예수의 향기가득한 삶으로 살아간다면, 입술의 말과 마음의 소망과 행동이 예수로 채워진 삶이라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일하시리라!!
삶의 순간 순간 하나님을 느끼고 싶은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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