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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랑님의 서재
  • 아름다운 교회를 향하여
  • 홍성훈
  • 38,700원 (10%2,150)
  • 2025-01-25
  • : 720

세움북스의 '모두를 위한 설교시리즈11' 사도행전 강해집 "아름다운 교회를 향하여"~
단단한 하드커버에 무려 667페이지의 두꺼운 책이다.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을까?' 두께에 눌려 시작된 걱정은 기우였다.
신기하게도 그 어떤 소설책보다 잘 읽히고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실용적이다.

사도행전 한권을 '말씀'으로만이 아니라 '삶의 길잡이'로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나의 삶의 목표를 정하게 하고 매순간 어찌 살아야하나 그 답을 알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두께와 상관없이 가독성이 좋았던 것 같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뜻은, 나의 삶, 나의 행복, 나의 존재, 나의 이미, 나의 모든 거이 하나님께 걸려 있음을 아는 것, 그리고 그 믿음을 자신의 생활 곳곳에서 실천할 줄 아는 사람이 곧 하나님을 믿는 사람(p158)이라는데 나는 믿는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을 쥐고 흔들어 어디론가 움직이게 하신다. 나를 통해 아직도 복음의 능력과 기쁨을 모르는 곳에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p184). 나는 그런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산다면, 나는 어디에서든지 나만의 가치를 지닌 사람으로 살 것이다(p490). 나는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살아가고 있는가?
이 모든 질문 앞에 망설이고 있는 내게 "지금은 뜻을 품어야 할 때요,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할 때니 기도를 시작하라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만이라도 실천하라"(p68)고, 열심히 달려가는 충성스로운 나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며, 잘한다고 응원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이미 성공한 사람이라고(p593) 내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나의 삶이 마칠 때까지 힘차게 살아내리라, 살아가리라 다짐하게 한다.

설교집이나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푯대가 되고,
사도행전 강해이나 여기에서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삶에 위로와 응원이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목회자 뿐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고민하는 이들과, 잘 살아가고 있는가 흔들리는 이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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