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 성장과 내적 성숙이 연결되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나self가 될 수 있고 이런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곧 자기실현의 길로 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평생 이루어야 할 과업이 아닐까요?
- 책 속 한 줄 p207
한자 마음심(心) 위에 누군가 앉아있다. 무언가를 적는 듯도 하고 생각에 잠긴 듯도 하고..
무수히 많은 말주머니들 사이 중심에 心...
표지가 참 인상적이다.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많은 말들 중 마음에 닿는 말과 마음을 표현하는 말.. 그 용기에 대해 표현하고 싶었을까? 궁금해졌다.
책은 어렵지 않게 편안히 읽혔다.
예시와 이론이 적절히 버무려져 하나의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진 듯 하다.
'코칭'이 낯선 내게 상담이론이 전반적으로 정리되어있는 듯했다.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상담이론들이 예시와 함께 정리되어지는 느낌이다. 그게 좋았다. 더불어 저자의 에피소드가 꼭 나의 에피소드처럼 느껴졌다. 아니 나의 에피소드가 왜 여기있지? 하며 소름이 돋았다. 그래서 더 집중하며 읽게되었던 것 같다.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인 것 같아서 적용하기 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비단 나만 그렇겠나 싶다. 내 또래 엄마들이라면 비슷하지않을까~
여러가지 부캐로 살아가지만 정작 나의 모습이 무언지 놓지고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나의 참모습을 마주할 용기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내게, 그런 독자들에게 잔잔히 위로를 주고 용기를 준다.
"괜찮아~ 나도 그래~ 그러니 하나씩 해보자!"고 말해주는 것 같다.
더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 어른으로 어떤 모습이어야하는지 방법을 보여주니 육아에 상처받고 지친 부모들에게도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며 상담과 관련있는 사람들, 사춘기 아이들을 만나는 이들이 이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부모님들 선생님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나를 알아가게 도와주는 책이면서, 또 어른으로 부모로 '코칭'이 무언지 알려 주고 그 기초를 다지게 해주는 책인 듯 하다.
워크북과 함께하면 책의 의미를 더 깊이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차는 정해진 선로대로만 이동할 수 있지만 마차는 지금 있는 곳에서 원하는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시켜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코칭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사람을 현재 원하는 상태로 이동시켜 주는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