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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김현지
  • 17,100원 (10%950)
  • 2024-02-02
  • : 39
‘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읽는 내내 누군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아름답고 따뜻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것은 누구에게나 아프고 힘든 순간은 있지만, 쓴 뿌리의 시간에 머물지 않고, 그 순간을 통과해내는 힘을 얻으려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한 시간들을 저자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온전하지 않았지만, 그 시간을 살아내느라 완전하여지는 나의 시간들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안내했기에 누군가는 그 시간을 읽고, 위안을 얻고,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많은 성취를 얻고, 인정받는 위치에 올랐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과업에 대한 불안과 염려를 때로 호소한다. 하지만, 그 시간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부둥켜 안고 그 자체를 긍정하는 삶을 살아낸다.

사실, 완벽한 대상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거나 감화시키지는 못한다. 오히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를 살아내고 긍정하는 삶이 주변에 전달하는 감동이 더 뭉근하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고 상처투성이의 내면의 이 글이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상처를 가진 자가 활도 가진다’는 저자가 소개한 문장은 심금을 울린다. 상처에 머물지 않고 이를 넘는 자만이 ‘활’이라는 빛나는 면류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활‘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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