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그냥그냥 책꽃이
  • 세이프 타운
  • 장세아
  • 15,120원 (10%840)
  • 2026-04-01
  • : 1,340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심리 상담사 지수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집안으로 무차별적으로 밀고 들어왔던 폭행으로 인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다. 친구가 운영하는 요가학원에서 지내다가 수강자에게 여성 전용 타운하우스 '세이프 타운'을 소개받는다.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세이프 타운에서 지수는 안정감을 되찾는다. 입주 환영을 빌미로 나갔던 동네 술집에서 지수는 계속 멀리해왔던 술을 입에 대고 만다. 세이프 타운의 자신의 집에서 정신을 되찾은 지수는 술집에서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남자가 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세이프 타운 입주민들이 서로의 상처에 공동으로 보복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지수를 고통스럽게 했던 남여에 대한 보복도 진행되는데...

여기까지는 꽤 신나게 읽었다.

그리고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멋진데라고 생각하기도 한 거 같다.

사적 보복이라는 거, 피해자보다 가해자를 편드는 것 같은 사건을 볼 때마다

어쩔 수 없지 않나? 라고 생각하곤 했으니까

그런데 사람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가해자가 되는 순간도 온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순간이라도 어느 순간 누군가를 상처입힐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 어떻하지?

사과할 수도 없고 사과를 받아주지 않는다면?

꽤나 예민한 이야기라서 실질적인 결말을 읽고 싶기도 했는데

굉장히 장르물적인 결말이 나오고 말았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이 장르물적인 결말이 사실상 현실적인 결말이라면?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