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공지능들에 사람들이 술렁거렸다.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과
쓰지 않는 게 바보라는 말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고 돌아다니고 있다.
얼마전 토크쇼에 나온 황석영 작가는 챗gpt가 박사학위 10명보다 낫다고 하고
일본의 문학 공모전에서 챗gpt의 도움을 받은 원고라는 작품이 선정되기도 했다.
신기하고 편해보인다.
하지만, 불안을 계속 자극하기도 한다.
이대로라면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영화 속의 미래가
현실이 되는 건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사고. 공감, 의식.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리스 시대 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들이 진리보다는 수사학적 설득과 변론의 기술에 중점을
두는 것을 비판했었다. 저자는 지금의 인공지능이 21세기 소피스트들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우린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가져야한다고. 사람들이 원하는 답이 아닌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질문을 던지고 의식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이다.
기계의 공감과 인간의 공감은 같은 것일까? 반려로봇들에게 애정을 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감정을 나누고 있는 것일까?
로봇에게는 욕구와 욕망이 없다.
우리와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로봇이 우리를 친구로 선택하지는 않는다.
의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경험하는 주체로 여겨야 한다.
지금의 인공지능은 그렇지는 않다.
인공지능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우리의 인간다움을 지켜나가는 방법에 대해서는
인공지능이 답해줄 수 없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인간답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한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