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만에 작가되기>
이 책은 필자 나름대로의 글쓰기가 무엇이며, 작가가 무엇인지에 대한 독특한 관점에서
시작되고, 단순히 글쓰기를 잘하는 테크닉이나 기교 같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한 작가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인적인 철학에 대한 책이다.
39p.
작가의 본연의 임무는 자기 자신을 세상에 당당히 내 보여 주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삶이 상품이 되기 위해 책을 쓴 것은 아니다.
순수한 동기가 있을 수 있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서 일수도 있고,
자신의 삶을 세상과 나누고 소통하고 싶어서 일수도 있다.
41p.
'글쓰기는 사색의 결과물이 아니라 경청의 결과물이다' ---왜 그럴까?
자신의 사색의 결과물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넘어
타인과 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사람만이
사람과 사물을 좀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인지적 겸손, 인지적 개방성)
"내가 주장하는 것은 언제나 단 하나다. 자신의 느낌을 믿어라! 자신이 경험한 인생을 신뢰하라.
뼛속까지 내려가서 내면의 본질적인 외침을 적어라!"
_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작가는 다른 사람들에게 지식을 나누어 주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다.
그보다는 작가는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기 위해 글을 쓴다" _ 나탈리 골드버그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노출시킨다는 것은 절대 자신의 에고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대로
연출한다는 뜻이 아니다. 자신이 그저 하나의 인간 존재임을 드러내 보인다는 뜻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나는 글쓰기가 종교와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글쓰기는 당신이 쓰고 있는 딱딱한 껍질을
벗기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다가가도록 한다." -나탈리 골드버그
망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는 것 - 심리적 장벽 극복-
성공하든 실패하든 계속해서 써나가는 것
작가의 본연의 일인 글쓰기의 재미와 즐거움에 오롯이 빠지는 것
다른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어 자신의 독창적인 생각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
'나의 생각'. 나만이 쓸 수 있고 하나 밖에 없는, 차별화되는 것.
- 이 자체가 창조성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쓰기를 해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왜?
책쓰기는 자신의 단단한 실력 내공도 중요하지만 좋은 내용이여도
시대에 따라서, 문화에 따라서 그 책이 그 당대에 그 시장에서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운의 영역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운의 영역이 있다고해서 좌절하고 행동하기를 멈춰서는 안될 것이다.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면서 끈기 있게 , 또한 계속 검증과 피드백을 거치면서,
계속해서 쓰기를 하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글을 매일, 자주, 많이 쓸 필요가 있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없다면 작가가 될 수 없고,
글을 쓸 수 없다. 말하고자 하는 것이 있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읽은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보이는 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66p.
"초기 작품의 미숙함은 그들이 궁극적으로 성취한 문학적 위상과 모순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선결 조건이다. 그들은 미숙한 모방으로 시작했음에도 위대한 작가가
된 것이 아니라, 미숙한 모방에 엄청난 양의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쏟아 부었기 때문에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었다."
_대니얼 코일, <탤런트 코드>, 54-55p.
미숙한 모방에 엄청난 양의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쏟아붓는 것
기꺼이 하게 하는 마음의 추동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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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하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타인을 위해서 일을 하는 이타적인 마음
자유롭고 행복한, 편안한 상태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