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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님의 서재

그 타일은 돌에 끼워져 있고, 영원히는 아니겠지만 무기한으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이렇게 찾아가서 부모님을 떠올릴 장소가 생겼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 그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표시하는 것은 중요하다. 나는 잊을까 봐 걱정하고, 그래서 잊지 않도록 기억을 환기시켜주는 것들을 간직한다.-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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