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와 회귀
최인 정편소설
글여울
도피와 회귀는 철학소설이라고 한다.
1월 1일로 시작하여 12월 25일로 끝나는 특이한 소설이다.
일기체 소설이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형식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뭔가가 복잡하다
내가 끝까지 읽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내가 생각하는 소설의 흐름보다는 철학적인 질문 그것을 도피와 회귀라는 형식을 빌린것 같다.
도피와 회귀를 읽다며 보면 철학적인 질문과 뒤를 돌아볼 만한 질문들이 나온다.
인생을 보면 1년은 그리 길지 않은것 같지만 1년동안 끈임없이 글을 쓰라고 한다면 과연 끝까지 쓰는 사람은 몇사람이나 될까 생각해본다.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앞만 보고 살수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앞을 향해 치열하게 살아가지만 뒤롤 돌아보지 않고 살수는 없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거나 미래를 위해 계획을 짜거나 어찌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 같지만 삶의 가치와 삶의 존재도 생각봐야 할것이다.
인간은 행복을 향해 달린다. 항상 높은 행복을 갖고 달린다는 것이 불행을 만들기는 하지만 조금만 낮은 행복을 찾다보면 삶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것이다.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다.
큰 행복을 찾기 힘든 사람들에게 작은 행복을 찾으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낀다는 말이다. 몇가지 찾아서 소확행을 해 봤는데 만족감이 높았다.
자신을 찾는다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청소년의 가출은 자유의지의 전화적 표현이다"
"평등에서 불편등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소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생각이 난다.
책의 글자가 평소에 보던 폰트가 아니어서 읽으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