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그림동화
민화로 그린 그림동화
심술통통 고양이
나의나무
은샘 지음
지덕희 그림
작가님의 전작인 담이와 나를 재미있게 읽었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서 동물관련 책을 도서관에서 자주 빌려돠 보거나 구입하곤 한다. 그것을 충족하는 책이라고나 할까.
엄마의 반대로 아직 키우지는 않지만 항상 나에게 때가 (생일, 크리스마스 등) 되면 선물을 요구한다. (몬 살아!!)
이번에는 심술통통 고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난리칠걸 생각하면 살짝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어쩔수 없다. 고양이는 사실 나도 키우고 싶다. 한 생명을 키우는데는 책임감이 따라오기 때문에 쉽게 결정할수 없을 뿐이다. (겁이 난다. 내가 잘 못 키울까봐, 혹 죽을까봐, 고양이가 귀찮아 질까봐) 한번도 키워본적도 없지만 나는 일단 보류이다. 그러기에 나는 책과 영상을 많이 보여준다. 힐링영상이 되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울때 동물이 좋다고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는것은 절대 반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물은 입양하는 것이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
심술통통 고양이는 약한 존재에 대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담고 있다.
"고양이는 보이는 모습보다 휠씬 친절한데 그걸 모르는것 같아"
"그렇 수 있지.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마음은 부끄럼쟁이라 늘 숨어 있거든"
독서활동을 할수 있도록 주사위판과 주사위가 들어 있다. 물론 편면으로 들어 있다. 예쁘게 오려서 만드는 재미와 말판을 펼치고 주사위를 던지고 게임을 할수 있다. 말판의 문구가 재미있다.
- 친구들이 엄지척하면 앞으로 한칸!
- 수염붙이기
- 친구드이 박수를 치면 앞으로 한칸!
아이와 어른들이 같이해도 재미있고, 아이들끼리 해도 재미있고, 말판 중간중간에 엉덩이로 이름쓰기 같은 벌칙도 써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즐거운 놀이를 얻어 왠지 신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