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고시니안 2008/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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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공동체라는 집단에 속하면서도
거기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이라는게
나만이 느끼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자주 한다.
같은 공간속에서 살지만, 서로 다들 마음을 닫고 사는 가족들이 얼마나 많던가..
사실 나도 그렇게 행동한적이 한두번이 아닐정도인데..
주인공처럼 우리엄마도 저런 외로움을 얼마나 느꼈을까?
읽는 내내 우리엄마와 캐릭터가 겹쳐지는 이유는 왜일까?
나만 힘들고 외로운게 아닌데
갱년기를 힘들게 말없이 겪고 있을 우리엄마를 생각하니 가슴이 미워진다.
엄마가 뿔났다의 드라마의 여주인공처럼 안식년을 많이 줄수는 없어도 가끔식 삶의 피곤에 힘들어할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내가 해줄수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을 해야겠다.
나보단 나의 부모님이 더 힘들고 긴 삶을 사셨을테니..
올해는 내가 계획했던 가족겨울여행을 꼭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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