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의 집앞에서 시체가 발견되며 은퇴 생활의 평온은 깨지고 만다. 겉보기에는 단순 살인 사건이지만, 매기는 강력한 의심을 품는다. 이 시체는 과거의 적들이 보낸 메시지라는 사실 말이다. 시체가 발견되었지만 명확한 실마리가 없는 상황에서, 퓨리티 경찰서장 대행 조 티보듀는 사건 해결을 모색한다. 조는 매기가 수사에 비협조적인 모습과 매기 친구들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한다. 사건의 전개 과정에서 보여주는 조와 마티니클럽 간의 신경전은 이 책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였다.
줄거리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작가는 미스터리의 여러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엮어내며 페이지 터너로서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시리즈가 잘 이어져 마티니클럽의 멤버들을 오래 만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