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이 말씀의 권위를 사수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아니,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거짓 가르침과는 피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의 귀에 권위 있는 말씀으로 들리도록 참 많은 것을 절제하고, 또 신중하게 말하고 처신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증인(證人)은 증거(證據)가 있는 사람입니다. 교회가 사도적 사명을 잘 감당하려면, 특별히 사역자가 이 사명에 충성하려면 자기 안에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 진리가 이미 여기에서도 ‘실재’(實在, reality)한다는 것을 그는 스스로 드러내야 합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예수 안에서 이미 여기에서도 실현되고 있음을 경험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도적 교회와 말씀의 사람들의 존재 방식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