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키우고 있다보니 본의아니게 내 감정에 도취되어 쉽게 휘둘리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더군다나 우리 아들래미는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ADHD라 아들과 실갱이를 하다보면
내 감정에 나도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한테도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너무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심리상담을 하는 저자가 그 동안의 사례들을 묶어 내놓은 책으로
나와 상당히 유사한 사례도 있어서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더군다나 심리를 주제로 삼고 있지만 생각보다 훨씬 우리와 밀접한 사례로
책을 풀어나가고 있어서 정말 쉽고 술술 읽히는 책이나 좋았다.
실제로 2시간 이내로 독파가 가능해서 실로 오랜만에 단시간에도 효율적인 독서를 한 느낌이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은 늘 그렇듯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들이었다.
자기를 객관화하고 내면을 성찰하는 것.
지금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찬찬히 찾아보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항상 연습이 필요하다고.
일상생활에서 들숨날숨을 쉬며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상대와 이야기를 할 때는 꼭 눈을 마주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저자는 누구든 좋아질 수 있고,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챕터 중간중간 자기에게 묻는 질문들이 있어서
조금 더 차분히 나는 어땠나 생각하는 시간이 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아이에게 내 감정을 얼마나 휘두르고 있었는지 깨닫고 반성하게 되었다.
혹시나 지금도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